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저희집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괴롭힘을 받고 있어요
지난 글에서 둘째가 수족구에 걸렸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오늘 아침 첫째마저 열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두 아이를 간호하고 있어요
아이들이 좀 컸는지 많이 아플때만 누워있고 TV나 동영상을 많이 보니 안 좋을거 같아서 예전에 사둔 ‘세 아이 영재로 키운 초간단 놀이육아’ 책을 다시 읽어보고 아이들과 놀아주기로 결심했어요
2013년도에 발행된 이 책은 제가 중고서점에 갔다가 구매하게 되었어요
요즘에 나온 육아책들도 많지만, 오래된 책속에서 나오는 정보와 매력이 있었어요
총 235가지의 놀이를 소개해주고 있으며 제가 아이들과 실천해본 놀이와 집에서 간단하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^^
-알쏭달쏭 추측놀이-
준비물: 작은 상자, 보자기(또는 작은이불), 다양한 물건
방법: 1. 상자안에 다양한물건(책, 연필, 자, 양말 등)을 넣고 보자기로 덮는다.
2.보자기 안으로 손을 넣고, 손에 닿는 물건 중 하나만 골라 만지게 해본다.
3.만진 물건의 이름을 외치고 상자 밖으로 꺼내 추측한 것이 맞는지 확인한다.
*아이들의 오감을 깨워주며 상자의 손을 놓고 부모님이 외치는 물건을 더듬어 찾는 놀이로 응용해도 좋아요*
-투호놀이-
준비물: 나무젓가락, 고무찰흙, 깊은 그릇이나 통
방법: 1.고무찰흙을 조금 떼어내어 동그랗게 만 다음 나무잣가락에 끼운다.
2. 1번 과정을 여러번 되풀이해 화살을 많이 만든다.
3.완성한 화살을 상자나 통에 던져 넣는다.
4.누가 많이 넣는지 게임을 한다.
*전통놀이 투호를 알려줄 수 있으며 우리 문화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놀이예요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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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얼음으로 그린 그림-
준비물:얼음을 얼리는 틀, 물감, 물, 나무젓가락, 전지2장, 투명테이프
방법: 1.얼음을 얼리는 틀에 물을 채운다.
2.칸칸마다 원하는 색깔의 물감을 아주 조금씩 짠다.
3.나무젓가락으로 칸마다 짜 넣은 물감을 저어준다.
4.3번을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.
5.색 물감이 얼면 방바닥에 전지2장을 깔고 투명테이프로 고정한다.
6.얼음을 꺼내 전지 위에 그림을 그린다.
*더위고 식힐 수 있고 아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표현력도 엿볼 수 있어요*
-젓가락 놀이-
준비물:콩, 젓가락, 그릇
방법:아이와 함께 젓가락으로 콩을 집으며 숫자세기와 누가 많이 잡는지 게임한다
*젓가락을 사용하면 아이의 두뇌를 자극할 수 있어요*
-미용실놀이-
준비물:엄마의 머리카락, 머리빗, 헤어롤
방법: 엄마는 손님, 아이는 미용사가 되어 아이가 원하는 손님이 되어준다.
*아이의 기발한 창의력을 발견할 수 있으며 앉아있거나 누워서 역활놀이를 하는거라 편하게 아이와 놀아 줄 수 있어요*
제가 소개해드린 5가지 놀이방법은 아이와 초간단하게 집에 있는 물건으로 놀 수 있어요
하지만, 제일 중요한건 아이와 놀면서 끊임없이 대화하며 놀이의 주체가 아이가 될 수 있게 옆에서 부모님은 아이가 하는대로 따라해주시는게 좋아요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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